(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화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기준 화신은 전 거래일 대비 15.23%(1200원) 상승한 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신은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자동차 관련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자동차용 Chassis & Body Part의 주요부품을 모듈품 또는 개별품 형태로 생산하여 납품하는 기업이다.
호황기의 자동차산업은 경기를 더욱 일으켜 세우는 촉매제라 할 수 있으나, 불황기의 자동차산업은 투자비와 개발비의 부담 때문에 다소 위축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1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현대위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투자 주기가 10년 만에 재개된다”며 “2018년 이후 기술 (무형자산) 투자가 집중됐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설비(유형자산) 투자가 본격화된다. 이미 확보된 기술 상용화를 위해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기존 공정에서 내연기관을 BEV(배터리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다품종 소량 생산 위한 셀룰러 공정의 신설이 대폭 늘어난다”며 “10만대당 각각 200억원, 1000억원의 장비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 6개월간 6개 생산 거점의 투자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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