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한국씨티은행, 매각 속도나나…최대 7억원 ‘특별퇴직금’ 제시

노조와 희망퇴직안 협의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매각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이 노조에 최대 7억원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씨티은행이 노조에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원과 무기전담직원으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만약 정년까지 5년 이하로 남았을 경우 남은 잔여개월수에 기준 월급(연봉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정년이 5년 이상 남았다면 남은 잔여개월수에 월급의 90%를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퇴직금 지급액은 기준 연봉 7배를 상한으로 하며, 최대 7억원까지다.

 

또한 대학생 자녀 1인당 장학금 1000만원을 최대 자녀 2명까지 지급하고, 퇴직 이후 3년간 배우자까지 포함해 종합검진 기회를 준다.

 

앞서 씨티은행은 소매금융 출구전략 방향을 지난 7월 이사회에서 확정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의향서(LOI)를 낸 금융사들과의 협의에 시간이 걸리면서 발표 시점이 8월, 9월 이후로 두 차례 연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과 인수의향사간 직원 고용 승계 규모를 두고 의견 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씨티은행이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면, 매각 협상에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