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2℃
  • 흐림강화 -5.9℃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2.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한국프랜차이즈協-환경부·서울시·요기요 다회용 배달용기 활성화 MOU

강남구 일대 시범 사업 후 서울시 전체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서울시 내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폭증하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선다.

 

협회는 9일 서울특별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환경부, 서울시, 요기요(위대한상상), 잇그린 등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배달 시장 성장에 따라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공공 부문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구로구청장)과 민간 부문에서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업무집행자, 이준형 잇그린 대표가 참여했다.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은 “배달·포장 판매는 지난 2년여 간 외식업계의 유일한 생존수단이었으나, 1회용품 사용량도 증가해 업계에서도 우려가 컸다”면서 “문제 개선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이 그간 비용 문제로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 업계 및 소비자에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후 서울시 전 자치구에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되도록 회원사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소속 가맹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환경부는 정책 수립 및 지원,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전 자치구 확산 독려, 요기요는 앱 내 기능 도입을 맡는다. 특히, 서울시는 8일부터 1달 동안 서비스 이용료 0원 이벤트, 이용고객 5천원 할인쿠폰 제공 등을 지원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잇그린은 다회용기 사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편리한 대여와 수거, 철저한 세척·소독 등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꾸준한 분석·연구로 지속적 사용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 요기요, 잇그린은 지난 4주간 강남구 일대 음식점 100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소비자와 참여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협약에 참여한 민·관은 향후 서울시 전역에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