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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축물 총 731만4264동…전년比 0.5%↑

국토부, 지난해 전국 건축물 동향…건축물 평균 층수 1.92층↑
30년 넘은 노후 건물이 50.4% 넘어…서울·대구·부산 순 오래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1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보다 3만8998동(전년 대비 0.5%)이 증가한 731만4264동인 것으로 8일 발표했다. 연면적은 작년보다 9435만5000㎡(전년 대비 2.4%)이 증가한 4억624만3000㎡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만3745동 증가한 203만5525동, 지방은 2만5253동 증가한 527만8739동으로 나타났다.

 

전국 건축물 동수와 연면적은 2~3년 전 경제상황이 반영되는 경기후행지표로, 2021년 건축물 연면적 증가율(2.4%)은 2018~2019년 우리나라 평균 경제성장률(2.5%)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46.4%, 188만2918㎡), 상업용(22.1%, 89만4675㎡)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용도는 문교사회용(3.7%, 1321만6000㎡), 기타용(3.3%, 151만15000㎡), 공업용(2.9%, 1212만7000, 상업용(2.7%, 2332만6000㎡), 주거용(1.7%, 3056만900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교사회용의 증가는 생활SOC 예산이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기타용은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창고 건축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생활SOC 관련 시설의 1인당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시설은 0.61㎡, 문화 및 집회시설은 0.48㎡, 운동시설은 0.43㎡로 나타났다.

 

1인당 면적이 가장 큰 지역과 작은 지역을 살펴보면, 의료시설은 광주(1.06㎡), 경기(0.44㎡), 문화와 집회시설은 제주(1.16㎡), 경기(0.37㎡), 운동시설은 강원(0.84㎡), 인천(0.27㎡)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축물 비율은 19.2%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8.5%로 가장 높고, 세종이 7.3%로 가장 낮다.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로 동수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며,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8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8천㎡), 화성동탄 물류단지(486천㎡), 스타필드 하남(459천㎡), 삼성전자 화성 공장(456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2021년 1.92층으로 연평균 0.8% 상승하고 있다.

 

가장 높은 건축물은 지난 2017년 준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 다음으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2019년 준공, 랜드마크타워동 101층, 412m), 서울 여의도 파크원(2020년 준공, 69층, 318m) 순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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