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6.3℃
  • 서울 23.9℃
  • 대전 23.3℃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4.9℃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4.3℃
  • 흐림고창 26.0℃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3.3℃
  • 흐림금산 22.9℃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3℃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신임 반도체연구소장에 송재혁…보직인사·조직개편 단행

삼성 "경쟁력 강화 차원"…'위기론' 제기되는 반도체 분위기 쇄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전자가 신임 반도체연구소장에 송재혁(55)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2일 반도체 선행기술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조직인 반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보직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996년 입사한 송 부사장은 공정 및 소자개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재작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삼성전자에서 차세대 낸드플래시 개발을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는 또 기술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기 위해 메모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메모리TD(Technology Development)실을 D램 TD실과 플래시 TD실로 분리하고, D램 TD실장은 박제민(51) 부사장이, 플래시 TD실장은 장재훈(53) 부사장이 각각 맡게 했다.

신임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장에는 장성대(58)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도 신임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에 남석우(56)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이, 파운드리기술혁신팀장에는 김홍식(53) 메모리제조기술센터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매년 연말에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데 이번 인사는 삼성의 '반도체 위기론'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그간 시장에서는 삼성의 최첨단 4나노 공정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확보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특히 삼성의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생산 역시 수율 문제로 갤럭시S22 대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4나노는 초기 수율 램프업(생산량 확대)은 다소 지연된 면이 있었지만, 조기 안정화에 주력해 현재 예상한 수율 향상 곡선 내로 진입한 상태"라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선행기술 개발 조직인 반도체연구소 소장을 교체하고 파운드리 사업부에도 변화를 주면서 위기론이 제기되는 반도체 사업부의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달 초 정기인사 외에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상시로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인사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