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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6월 말 국내 은행 BIS 자본비율 '양호'

수출입은행, BIS비율 하락세 지속…재무건전성 우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들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4.08%로 3월 말보다 0.15%p 상승했다.

총자본 비율이 상승한 것은 은행들이 증자 및 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총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씨티(16.96%)와 국민(16.40%)의 총자본비율이 16% 이상을 유지해 높은 편이었고 수출입은행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났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재무건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수출입은행은 총자본비율이 10.01%로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를 간신히 넘겼다.이는 지난 3월말 10.33%보다 0.32%p 하락한 것이다.

수출입은행의 BIS비율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말 8.70%까지 떨어졌고 2009년 3월말 9.34%, 2009년 6월말 10.56%로 상승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BIS비율은 2014년말 10.50%에서 10.33%(2015년 3월), 10.01%(6월)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은행지주회사의 평균 BIS비율은 13.65%로 나타났으며 KB금융(15.85%)와 SC(1452%)가 높고 BNK(11.3%), JB(12.38%), 하나금융(12.51%)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0%를 넘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한다며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바젤Ⅲ 경기대응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 부과 등의 규제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은행들의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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