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금융

농협중앙회, 1천억원 투입해 '쌀소비 촉진운동'…신규수요 창출

"아침밥 먹기, 쌀 수출 확대 등 추진…재고 5만t 소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쌀 산업에 활력 불어넣고 쌀값 안정 견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중앙회는 28일 매년 쌀값 불안정 문제가 반복되며 농민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역농협이 보유 중인 쌀 재고 약 5만t(톤)을 소진하고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60㎏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농협은 특히 기존 밥쌀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써 쌀값을 최대한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먼저 시도 농협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연고 기업 등과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범농협 12만 임직원 아침밥 먹기와 아침 간편식 고객 나눔 행사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함께 진행하던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편의점 '모두의 아침밥', 기업체 '근로자 아침밥' 등 사업의 경우 참여 학교와 유통업체, 참여 기업을 확대한다. 이에 더해 쌀과 쌀 가공식품 수출을 늘린다.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운송료 등의 부대비용을 지원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냉동 김밥 등으로 수출상품을 다변화한다. 현지 한인마트, 한인식당 등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히트상품을 개발하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을 확대한다. 쌀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가공·주정용 쌀을 공급하는 농협을 지원해 쌀 가공식품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8∼11월 우수 전통주와 쌀 가공식품을 발굴하는 품평회를 진행하고, 12월에 '우리 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아침밥의 중요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밥심의 귀중함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자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쌀값 안정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