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박무서울 5.3℃
기상청 제공

국토부, 1기 신도시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 계획 점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지원기구 7개 기관의 지난해 업무성과·올해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토부는 지원기구의 업무 목표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 ▲순차정비 등 1기 신도시 향후 정비방안 마련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정비 확산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상세계획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상반기 내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예비사업시행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2월에는 영구임대주택 정비 태스크포스(TF)·주택수급관리 TF를 구성한다. 3월부터는 미래도시펀드 투자설명회와 모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 외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관련 협의·기본계획 국토부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올해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