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스트래티지가 최근 13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거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된 내용을 통해 확인됐으며, 총 약 1천70만 달러를 투자해 평균 단가 8만2천9백81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49만9천2백26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까지의 누적 투자 금액으로 약 331억 달러를 기록하며, 평균 매입가는 6만6천3백6십 달러에 달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월 말에도 추가 매입을 진행했으나, 당시와 비교해 이번 매입 규모는 상대적으로 축소된 모습이다. 그러나 스트래티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연간 8%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시리즈 A 영구 주식을 발행하며 최대 2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회사가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향후 대규모 매입 행보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으로도 스트래티지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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