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장지인)은 6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협회 및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 (IASB) 서정우 위원을 초청하여 보험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IFRS 4 보험계약 2단계 회계기준에 대한 IASB의 최근 논의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장지인 회계기준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그간 한국이 제안한 Fresh-start(전환일의 할인율을 최초 적용 할인율로 간주하는 방안)가 9월 IASB 회의에서 많은 부분 수용되고 보험업의 IFRS 9 ‘금융상품’의 적용 연기가 잠정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한국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보험회계기준이 제정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서정우 위원은 “IFRS 4 보험계약 2단계 회계기준에 대한 IASB의 잠정결정 사항들을 설명하고 2단계 기준에 대한 주요 결정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최종 기준은 '내년 중 발표되어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보험업계의 준비상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IASB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앞으로도 국제회계기준위원회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보험업계의 적용 이슈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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