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7700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부문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을 견인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BNK금융의 은행부문은 부산은행이 362억원 늘고, 경남은행이 413억원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총 51억원 감소한 6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의 경우 캐피탈이 54억원 증가, 투자증권이 258억원 증가, 저축은행이 30억원 증가, 자산운용이 98억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9억원 증가한 1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분기대비 1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대비 5bp 개선됐다. 3분기 건전성 제 지표가 다소 개선됐으나 거시 및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3bp 상승한 12.59%를 기록했다.
아울리 이날 BNK금융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주당 배당금 120원)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 CFO 권재중 부사장은 “앞으로 당사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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