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2차 후보군이 추려졌다.
2차 후보는 총 3명으로 내부 출신 2명, 외부출신 1명 구도로 형성됐다.
12일 BNK금융은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으로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1차 후보군에는 BNK금융 내부출신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이 이름을 올린바 있다.
내부 출신 4명에는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등이 이름을 올렸고, 외부 출신 중에선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이 포함됐다.
이날 1차 후보군에 올랐던 6명의 후보는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에 응했고, 결과적으로 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 2차 후보군에 선정됐다.
2차 후보로 선정된 후보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안감찬 부산은행장(59)은 1963년생으로 홍천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저지점, 광안동지점, 감전동지점에서 근무하다 2016년 북부영업본부장을 역임했고 경영기획본부부행장보, 여신운영그룹 부행장보를 맡은 후 지난해 4월 부산은행장으로 선임됐다.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은 1960년생으로 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영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타 지난해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맡았다.
외부 출신인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1959년생으로 대동고 졸업 후 조흥, 한미, 하나은행에서 15년 이상 근무했고 이후 리등투자증권 IB부문 대표, AJ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BNK금융 CEO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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