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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김지완 BNK금융 회장, ‘자녀 특혜 의혹’에 조기 사임

‘일감 몰아주기’ 등 자녀특혜 의혹에 심적 부담
BNK그룹, 신임 회장 선임 절차 진행 예정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임기를 5개월여 남겨두고 조기 사임했다.

 

7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BNK금융지주 회의실에서 BNK금융지주와 BNK부산은행 임원과 회의자리에석 공식적으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최근 불거진 ‘BNK금융 계열사 자녀 밀어주기’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이날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하면서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선 김 회장의 아들이 다니는 한양증권이 BNK금융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선정돼 채권을 대량으로 인수하고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일었으며, 이후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가 이어졌다.

 

김 회장의 사퇴로 BNK금융은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전까지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BNK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하고, 차기 CEO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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