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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국민 행복시대 이끄는 관세청 만들겠다”

천홍욱 제28대 관세청장 취임...“4천7백여 임직원 맡은 일에 최선 다해 달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관세청 내부승진 2번째 기록을 세우며 제28대 천홍욱 관세청장이 25일 취임했다. 천 정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국민 행복시대를 이끄는 관세청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정부합동청사 관세청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천 청장은 취임사에서 28대 관세청장으로 취임하여 여러분과 다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더 없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관세청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에 관세청장의 중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되어왔던 수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새롭고 창의적인 해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첫째, 우리 경제의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수출입기업 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 둘째, 기강이 바로 세워진 가운데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조직문화가 공존하는 관세청을 만들 것. 셋째,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해 줄 것.


또한 우리 모두 관세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높은 도덕성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47백여 관세공무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하나로 뭉쳐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국민 행복시대를 이끌어 가는 관세청을 만들자고 직원들과 하나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취임식을 마친 천 청장은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한편 신임 천홍욱 관세청장은 지난해 3월 후배들을 위해 명퇴를 선택한 후 최근까지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연합회 회장에 재직하다 1년 만에 친정으로 화려한 복귀를 했다.

 

천 청장은 1960년 경북 문경 출신으로 한국외대 행정학과,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주일본대사관 관세협력관, 인천세관 조사감시국장, 관세청기획예산담당관, 혁신기획관, 통관지원국장, 기획조정관, 서울본부세관장, 심사정책국장 등 관세청 주요핵심 부서를 모두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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