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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옐런 의장, 금리인상 시사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재닛 옐런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 Fed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이 굳건해지고 경제 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도 희망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며 향후 수 개월 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경기지표를 면밀히 살펴본 다음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우리의 결정은 항상 앞으로 나올 경기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에 얼마나 확신을 주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9월 금리인상은 물론 연내 2회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피셔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면서 다음 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금리인상 시기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셔 부의장은 2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이르면 9월에 금리 인상이 가능하고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옐런 의장이) 말한 것에 비춰보면 두 질문 모두 그렇다고 답변할 수 있다”며 “하지만 경기 지표를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피셔는 또 “정책위원들 다수가 향후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연내 금리 인상 횟수는 경기지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Fed 옐런 의장의 발언은 매파적(hawkish)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하며, 적어도 올해 내 한 번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지표에 따라 그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이 유지되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지 않은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미국의 2/4분기 GDP(수정치)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1.1%로 예비치(1.2%)에서 소폭 하향 조정되었고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는 예상치(90.6)와 잠정치(90.4)를 하회한 89.8 기록.했다. 

2/4분기 기업이익은 전분기비 4.9% 증가했지만 전분기(8.9%)와 비교하여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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