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해외IB 대부분이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 Credit Suisse 등 해외IB들은 최근 한은의 금리인하 시그널이 강화되었다고 분석하면서 8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금리인하 전망으로 변경했다.
HSBC는 최근 제조업 및 소비심리 약화, 정부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 증대, 물가상승 압력 둔화 등을 지적하면서 8월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HSBC는 내수회복세 약화 등으로 제조업의 7월 업황BSI(77→74)와 8월 업황 전망BSI (78→75)가 전월대비 하락하였으며, 7월 소비자심리지수(107→105)도 전월대비 하락한 점을 상기시켰다.
또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한은의 금년 성장률 전망치(3.8%) 달성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는데다, 정부도 약한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을 지속 표명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아울러 한은이 7월에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한 점을 상기시켰다.
Credit Suisse도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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