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지난 2009년이래 증시가 장기간에 걸쳐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자산시장 버블형성 및 붕괴(bust)로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Goldman Sachs는 최근 증시 및 부동산 등 자산시장 버블형성 및 붕괴로 미국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Goldman Sachs는 과거 증시 붕괴에 따른 경기침체는 경제불균형 증대, 큰 폭의 신용증가(big credit buildups), 과도한 투자, 무모한 리스크 테이킹(risk-taking)을 초래하는 장기간의 낮은 증시변동성 지속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GDP대비 투자 비율 상승 등 과도한 자본적 지출은 기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신용증가율 부진 등으로 향후 자산시장 붕괴로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1987년 1999년 2007년에 증시 붕괴 위험이 고점에 이르렀으나, 증시 붕괴로 깊은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최고점에 도달한 적은 2007년 단 한차례에 불과하다고 상기시켰다.
또 최근 부동산시장 붕괴 위험은 2006~2009년 최고점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최근 5년간 GDP대비 신용 비율도 큰 폭 하락했기 때문에, 부동산시장 붕괴 위험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1~2년간 주택가격이 반등했으나, 상승세는 지난 5년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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