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지난 8월에 이어 9월 금통위에서 연속 금리인하를 주장한 1명의 금통위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은 9월 금통위를 계기로 그동안 소수의견이었던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이제는 대체적인 의견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망했다.
저성장과 저물가 기조속에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추가 금리인하 시기는 언제가 될까?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요인만 본다면 10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지만 10월말 FOMC에서 양적완화(QE)가 종료된 후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하기 이전에 한은이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금리인하 시기로 11월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먼저 10월 중 기준금리 인하 요인 근거로 "한은이 다시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게 되는데 현재로서는 지난 7월의 전망치(성장률 3.8%, 소비자물가 상승률 1.9%)를 적어도 0.2%P는 각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데다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 지연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빠를수록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최경환 부총리는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유럽의 금리인하가 선제적이었음을 강조하며 또 다시 한은에 추가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한은이 10월말 FOMC에서 양적완화(QE)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마저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연준의 정책스탠스를 확인하기 이전에 먼저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져 11월 금리인하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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