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보이그룹 지오디(god)가 추억에 젖어 말을 잇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과거 '육아일기'를 함께 촬영했던 아기 재민이 근황을 접하는 지오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오디 멤버들은 제작진이 전해 준 휴대폰을 받고 의문의 한 남성과 영상통화를 시작했다.
해당 남성은 "형들이랑 20년 전에 프로그램 같이 했었는데"라며 정체를 밝히기 시작, 이를 들은 멤버들은 "재민이라고? 진짜로? 농담하지 말고"라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와의 통화를 이어나간 멤버 박준형은 그에게 "형이 기저귀 갈아 줄 때 네가 내 얼굴에 오줌 쌌다"면서 "우리는 진짜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해"라고 언급,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그에게 "커서 '육아일기' 봤어?"라고 질문하자 그는 "제가 관심이 없어도 친구들이 영상을 찾아서 다 보여줬다"고 설명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와의 통화에 복잡미묘한 심경을 드러낸 멤버도 있었다. 그는 왕엄마 손호영. 그는 통화를 하며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언급하다 황급히 휴대폰을 타 멤버에게 넘겼다.
오랜만에 접한 얼굴에 감정이 벅찬듯 그는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위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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