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맑음동두천 21.2℃
기상청 제공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전계약 실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판매가격 6800만원~8230만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이다. 1세대보다 휠베이스가 20mm 길어졌으며 트렁크 공간도 591ℓ로 종전보다 더 커진 것이 특징이다.

 

디젤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150ps와 180ps 두 가지로 출시된다. 최대토크는 각각 38.8kg·m, 43.9kg·m이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49ps에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갖췄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브랜드 처음으로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시속 17km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춰 연료 효율이 약 5% 개선됐다.

 

이밖에 랜드로버에서 처음 도입하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가 적용돼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해준다.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과 도로 연석이 높은 곳, 험한 지형 주행 때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판매되는 4가지 트림별 가격은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Dynamic SE 8230만원 ▲P250 SE 7390만원 등이다. 랜드로버 브랜드 차량 재구매 고객이 사전계약을 하면 5년/20만km 연장 보증을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