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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6세대 풀체인지 모델 ‘신형 알티마’ 사전계약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닛산은 내달 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알티마(All-New Altima)’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형 알티마는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답게 외관 디자인은 강렬하고 스포티해졌으며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5ℓ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2.5 스마트 ▲2.5 테크와 VC-터보 엔진이 탑재된 ▲2.0 터보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별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 터보 모델의 경우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압축비 엔진 2.0ℓ VC-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고성능인 8:1에서 고효율인 14:1까지 조절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기존의 2.5ℓ 간접분사 엔진 역시 직분사 엔진으로 새롭게 변경해 엔진 부품 및 디자인 등이 80% 이상 개선됐으며 이를 통해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과 소음진동(NVH),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이밖에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경감시키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차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교통흐름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차선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인텔리전트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등 주행 안전 기술도 적용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알티마는 닛산의 국내 시장 정착에 가장 크게 기여한 효자 모델”이라며 “가솔린 중형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신형 알티마를 통해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알티마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2000만원대에서 4000만원대 초반 수준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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