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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5도어 패스트백으로 변신한 ‘New 푸조 5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푸조가 21일 플래그십 세단 ‘New 푸조 5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New 푸조 508은 기존의 정통 세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변신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한국은 프랑스와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1.5 블루 HDi와 2.0 블루 HDi 등 2가지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1.5 엔진은 최고출력 130ps, 최대토크 30.61kg·m의 힘과 14.6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으며 2.0 엔진은 최고출력 177ps, 최대토크 40.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3km/ℓ다.

 

국내에는 4가지 트림 모두 전륜구동으로 출시됐으며 서스펜션은 전륜은 맥퍼스스트릿, 후륜은 멀티링크 방식이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1.5 알뤼르 3990만원 ▲2.0 알뤼르 4398만원 ▲2.0 GT 라인 4791만원 ▲2.0 GT 51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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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