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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럭셔리 플래그십 SUV ‘뉴 X7’ 사전계약

판매가격 1억2489만원~1억6440만원…2분기 국내 공식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 패밀리’의 플래그십 모델 ‘뉴 X7’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뉴 X7 xDrive30d M스포츠 패키지’와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뉴 X7 M50d’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뉴 X7은 X 패밀리의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뉴 X7 xDrive30d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65ps, 최대토크 62.3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ps, 최대토크 77.5kgf·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이며 BMW의 사륜구동 기술인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뉴 X7 M50d에는 뒷 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스포츠 디퍼렌셜 기어’가 적용됐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으로는 정지·출발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제어 보조,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등을 갖췄다.

 

또 뉴 X5에 적용된 후진 보조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 기능은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 이동할 때 차량이 정차하기 전가지 주행한 경로를 기억해 약 50m 거리를 시속 35km 미만의 속도로 자동으로 후진하는 것이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 장착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컨과 조작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특히 전 모델에 크리스탈 소재의 변속기를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밖에도 뉴 X7은 3105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보여주며 2열 시트의 디자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구분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ℓ이며 7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3열 시트를 접으면 750ℓ,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20ℓ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액셀런스 1억2489만원(6인승)~1억2290만원(7인승) ▲뉴 X7 xDrive30d M스포츠 패키지 1억2780만원(6인승) ▲뉴 X7 M50d 1억6240만원(6인승)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내달 22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클로즈드 룸 형태로 뉴 X7을 공개할 계획이며 국내 공식 출시는 올해 2분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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