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구름많음동두천 16.7℃
기상청 제공

3파전 여성세무사회장 선거…19대 회장 누가 되나?

고경희-김종숙-이찬희 3후보 간 열띤 경쟁 점화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19대 회장을 선출하는 한국여성세무사회 제34차 정기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정기총회는 예년과 달리 회장 선거를 경선으로 치르게 돼 관심이 뜨겁다.

 

여성세무사회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20년 만의 일이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고경희 후보와 기호 2번 김종숙 후보, 기호 3번 이찬희 후보가 대결한다.

 

고경희 회장 후보는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김미경 세무사(익산)과 박정현 세무사(용인)를 내세웠다.

 

상속·증여 분야 전문가로 유명한 고경희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여성 세무사의 재산세 분야 전문가 길잡이 (상속증여세 노하우 공유) ▲여성 세무사의 다른 특정 분야 전문가 길잡이 (전문가특강 활성화) ▲연구하는 여성세무사회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 ▲행복한 여성세무사회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여성세무사회의 활성화 (지방회 및 지역세무사회) ▲나눔과 봉사 (함께 행복하기) 등 8개 항목을 발표했다.

 

김종숙 회장 후보는 최미숙 세무사(춘천)와 백은화 세무사(화성)을 연대 부회장 후보로 내세웠다.

 

한국세무사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종숙 후보는 ▲여성세무사회 업무영역 서로 돕는 역할 ▲여성세무사 세법연구회 조직 ▲적기에 분야별 전문교육 ▲본회 협의로 여성세무사 위상 제고 ▲동호회 활성화로 건강과 복지 증진 등 8개 항목을 선거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찬희 회장 후보는 연대 부회장 후보로 장정복 세무사(인천 계양), 이경희 세무사(부천)을 지목했다.

 

여성세무사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찬희 후보는 ▲회비 징수 인원 증진 ▲전국 단위 임원 구성 ▲임원 확대 및 지방지역회 조직구성 ▲신규 회원 조기 정착 위한 교육 ▲자문위원회 결성 ▲국세청 출신 세무사 회원가입 확대 ▲직원 이동 등 현안 해결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등의 8개 항목의 선거공약을 내놓았다.

 

여성세무사회 제34차 정기총회는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와 같은 날인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63빌딩 백리향에서 열리며 이날 참석한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임원을 선출한다. 감사 후보로는 김경하 세무사와 안혜정 세무사가 출마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위탁 조례 개정 논란에 대하여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7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회계감사’로 되돌리는 조례개정안을 직권상정해서 처리하였다. 이로 인해 회계사와 함께 세무사도 할 수 있게 되었던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가 회계감사를 할 수 있는 회계사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세무사도 결산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정되기 전의 당초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민간위탁조례”)’에서는 수탁기관이 작성한 결산서를 서울시장이 지정한 회계사나 회계법인 등의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고 있었는데, 서울시의회가 이 제도를 민간위탁사업비에 대한 집행 및 정산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증하는 사업비 정산 검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수탁기관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회계감사’를 ‘결산서 검사’로 바꾸고 회계사뿐만 아니라 세무사도 결산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21년 12월 22일자로 조례를 개정했었다. 이렇게 개정된 조례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는 공인회계사법상의 회계사 고유직무인 회계에 관한 ‘감사 및 증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봐서 개정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