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5.5℃
  • 흐림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6.7℃
  • 박무대전 5.8℃
  • 구름많음대구 8.8℃
  • 울산 9.0℃
  • 박무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1.5℃
  • 흐림고창 4.3℃
  • 흐림제주 10.6℃
  • 구름많음강화 5.9℃
  • 맑음보은 3.9℃
  • 구름조금금산 3.9℃
  • 구름많음강진군 6.9℃
  • 흐림경주시 7.8℃
  • 구름조금거제 12.2℃
기상청 제공

보험

[기자수첩] 끝없는 ‘관피아’ 보험협회장 논란 ‘흑묘백묘론’ 고민할 때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보험협회는 보험업계 이익 대변 단체입니다”, “보험협회장직은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가 아닙니다”

 

보험협회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릴 때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다.

 

보험협회장 자리는 높은 보수와 지위로 퇴직 관료 및 정치인들에게 언제나 매력 만점의 재취업 자리였다.

 

금융당국과 일차적으로 부딪치는 업계 특성상 이들 ‘관‧정피아’를 피할수도, 아니 피할 이유도 없었던 것 역시 보험협회장 선임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였을 것이다.

 

최근 관피아 논란 속에서 손보협회는 신임 협회장으로 정지원 회장을 낙점했다. 김용덕 현 협회장에 이어 2연속 관출신 고위직을 협회장으로 맞이한 셈이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태 이후 관 출신 인사들의 재취업과 관련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됐고, 보험협회 회장직에 민간 보험사 CEO 출신들이 들어섰다.

 

민 출신 회장들의 임기가 끝나고 보험협회가 신임 회장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후보자로 관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자 ‘모피아의 귀환’, ‘관치금융 부활’ 등 부정적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금융소비자연맹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정지원 손보협회장 내정자를 ‘모피아’로 규정, 사퇴할 것을 요구함은 물론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 역시 낙하산 인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보험업계의 반응은 이 같은 시민단체와 온도차가 크다. ‘모피아’든 ‘관피아’든 중요한 것은 출신이 아니라 성과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점으로 회귀한 듯 하는 규제완화 정책으로 보험업계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보험협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로비 기능이라는 사실이 이 과정에서 회원사 사이에서 재확인 된 셈이다.

 

정부 주요 부처를 두루 거치며 쌓아온 인맥과 관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거물급 인사 영입이 보험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 또한 재론의 여지가 없다.

 

보험업계의 이익 대변 목적으로 보험사들이 각출한 분담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협회의 수장으로써 협회장은 보험사들의 이익을 창출할 결과물을 회원사에게 내놓아야 한다.

 

관피아, 모피아, 정피아 등 소위 ‘힘 있는’ 협회장들은 이 같은 ‘실적주의’ 회장의 역할에 적합했을 뿐이다.

 

전문직이 필요한 자리가 아니라는 업계 관계자의 일성 또한 이 같은 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일 것이다.

 

보험협회의 설립 목적과 기능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회장의 전문성이 필요 없다는 노골적인 발언 또한 이해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게 중요하다 했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보험업계는 마냥 관피아와 정피아란 이유로 후보군에서 이들을 제외하기 어렵다.

 

출신과 유착의 색안경을 벗고 실적 위주의, 성과 위주의 평가 잣대를 꺼내들 시점이 아닐까?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윤석열 총장은 배궁사영인가, 배궁용영인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전대미문의 기현상이 벌어져 전 국민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다름 아닌 현 정권에서 선임한 현직의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후보의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치인이 아닌 공무원이다. 그것도 일반적 공무원이 아니라 불법비위를 색출해 죄과를 묻는 일개 검사이다. 평생을 뼈속 깊이 형벌을 담당하는 일개 검사로 살아온 그가 뜬금없이 갑자기 국민들의 대권지지를 받는 기묘한 현상은 지구상 어느 나라에도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필자는 이를 다음의 상황에서 연출된 프리즘 현상이라고 본다. 어느 빛이 정삼각형프리즘을 통과하면 여러 색깔을 띤 빛으로 스펙트럼이 생긴다. 빛의 굴절로 인해 다른 모양으로 나타난다. 어느 빛이란 현 정권에서 벌어진 권력측근들의 여러 가지 의혹과 살아있는 현 정권을 향해 수사의 칼을 빼든 것, 이에 대응해 권력차원의 수사에 대한 압박 등의 상황이 어우러져 권력과 검찰총장간의 대척이 기묘하게 국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집중했던 상황을 얘기한다. 권력과 그 권력이 임명한 검찰총장간의 정의를 둘러싼 공박은 한편의 기가 막힌 영화같은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초대석] 황성훈 제10대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비대면 교류 시스템으로 소통과 화합”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대학세무사회(이하 세세회)에 아이언맨이 나타났다. 영화 얘기가 아니다. 철인3종경기를 취미로 하는 황성훈 신임회장이 그 장본인이다. 트라이애슬론이라 불리는 철인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실시하는 경기다. 다른 어떤 운동 종목보다도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초 지구력 운동이다.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그리고 마라톤이 42.195km로 전 구간 거리가 무려 226.195km다. 한 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것도 이루기 어려운 목표일 텐데, 세 종목을 모두 뛴다는 것은 그야말로 철인이 아니고는 어려운 일이다. 황성훈 회장은 철인3종경기에 입문한 지 10년도 채 안 되었지만, 전국대회에 출전해 50대 초반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현재 서울시 철인3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모임이 잘 이뤄지지 못했던 세세회에 변화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리시에 자리한 세무법인 한맥을 찾아 황성훈 회장을 만났다. Q.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소감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죠? A.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