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금융지주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6일 농협금융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농협금융은 총 39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2216억원) 대비 1685억원 증가한 수치다. 증가율은 76%다. 1분기 이자이익은 1조86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7264억원) 대비 8.1%(1399억원)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같은 기간 19.8%(489억원) 증가한 296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중 실적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은 NH농협은행이다. 농협은행은 1분기 31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금융 전체 순이익의 81.4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농협은행이 기록한 순이익 6521억원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은행부문의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도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동기(1133억원) 대비 13.06% 증가한 1281억원의, 농협캐피탈은 같은 기간 59.72% 증가한 1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외에 NH농협생명(233억원)과 NH농협손해보험(87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27억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위원회가 간편 결제의 새로운 방식 도입을 억제하는 규제들을 폐지 또는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26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모바일 결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과 최훈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은 지문, 홍채 등의 인증 수단을 이용한 간편결제·송금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시장에 출시된 간편송금서비스는 14종이며 간편결제서비스는 39종에 달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온라인시장에서는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이 보편화돼 있는 반면 오프라인에서는 그 규모가 크지않고 결제망도 잘 갖춰져 있지 않다.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대부분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은 핀테크기업 중심의 계좌기반 모바일 결제가 발달돼 있다. 주로 선불형 지급수단(계좌 등을 통해 미리 충전)을 발급 받은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에 금융위는 모바일 간편결제가 거래비용(가맹점 수수료)은 낮고 편의성과 보안성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캄보디아은행이 25일 본점 이전식 및 비전선포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오낙영 주 캄보디아 대사와 니우 짠타나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 서병현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현지 영업의 효율성 증대와 대외 이미지제고를 위해 본점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중심 금융·상업지역으로 이전했다. 프놈펜 상업지역에는 센트럴마켓, 오르세이 마켓 등 대규모 시장과 현지 및 외국계 은행들의 본점이 위치해 있다. 은행명도 기존 ‘신한크메르은행’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으로 변경했다. 이전식과 함께 열린 비전선포식을 통해 서병헌 법인장은 ▲Pride Shinhan ▲Pride Cambodia ▲Pride History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그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을 신한캄보디아은행이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부족한 본점 근무공간과 노후한 본점 건물 이미지 등으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의 문제가 생겼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으로 본점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부 이전을 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해 남북관계 전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 기자설명회’에서 허진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내일(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져서 경제활동,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국내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조금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며 “정상회담 한 번으로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남북관계) 전개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한동안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 경제 여건의 변화와 그에 따른 성장 및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방침이다. 향후 통화정책의 고려사항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한 남북경제협력 강화가 향후 국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2018년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 설명회’를 진행한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남북경제협력 강화는 여러 가지 파급 경로에 따라 국내 GDP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에 따른 소비자 심리 개선효과가 예상되고 개성공단 등을 통한 소비재 중심, 경공업 중심 사업의 발달도 전망된다”며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북한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건설 및 수출 등에 힘입어 1.1%의 성장률(전기 대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총 GDP는 395조9328억원(계절조정)에 달한다. 전분기 –2.3% 성장률을 기록했던 건설투자부문 지출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8% 증가했다. 전분기 총생산이 –0.7% 증가한 설비투자 부문은 기계류와 운송장비 증가의 영향으로 5.2%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2016년 4분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의 상반기 채용규모를 둘러싼 지적들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채용비리 사태와 그로인한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 마련 등으로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이 미흡하다는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중 현재 신입행원 공채 규모가 정해진 기업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총 2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채용계획이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4대 시중은행이 총 1700명의 인원을 채용한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당시 은행권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500명씩 채용했으며 신한은행이 450명, 하나은행이 250명을 선발했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는 정반대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채용 가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지난 말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잇달아 발생한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부터 채용비리 재발 방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이 24일 충청북도 충주 아침편지 명상센터에서 은퇴부부 4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부힐링캠프는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함께 준비하는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명상과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함께여서 행복한 부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통나무명상, 걷기명상, 향기명상, 부부힐링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내는 남편이 겪고 있는 은퇴 후 상실감을 이해하고, 남편은 그동안 가족을 보살펴온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등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앞으로의 삶을 배우자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재무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가족 등 인생공동체의 역할도 은퇴 후 행복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은퇴노후준비 1등 파트너로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한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올해 3분기 내로 펀드, 외환, 퇴직연금, 파생상품 등 은행업무 전 영역에 확대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RPA 적용 가능 업무로는 외환 수수료 등록, 퇴직연금 지급 접수 등록, 파생거래 한도 점검 등이 있다. RPA는 반복 처리식 단순업무를 정보통신 시스템간의 연결을 통해 효율화, 유연화하는 기술이다. 직원들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RPA를 지난해 8월 여신지원업무에 도입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RPA 확대로 연간 수억원의 경비절감과 더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서비스를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 노하우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가상화폐공개(ICO) 등 가상화폐 관련 조세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조세법에 대한 원론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정승영 박사는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 82차 금융조세포럼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로 엄청난 차익을 거둔 이들이 실제로 나타났을 때 과세를 못한 이유는 결국 한국의 개인소득세가 이를 포섭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새로운 종류의 자산이 생겼을 때마다 이것을 기존 조세제도에 포함할 것인지 아닌지를 계속 논의를 하는 과정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인 원리가 내재된 방식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정 박사는 ‘ICO(Initial Coin Offering)와 금융·조세법상 쟁점’을 주제로 ICO에 관한 기본개념과 자산분류, 해외사례 등을 소개했다. 정 박사에 따르면 ICO는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면서 그 대가로 투자자에게 가상의 화폐 코인(Coin) 또는 토큰(Token)을 지급하는 행위다. ICO와 관련된 조세법상 최대 쟁점은 ‘ICO과정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 예금액 중 가계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예금의 총액은 1305조55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계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6%(600조1115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1975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990년대까지 60% 수준을 유지했던 가계예금 비중은 2000년대 들어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고 지난 2007년 처음으로 50% 미만의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47.5%)과 2013년(49.7%) 일시적으로 비중이 증가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2014년부터 4년 연속 가계예금의 비중은 낮아졌다. 가계예금 비중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12년 7월 3.25%에서 3%로 인하된 이후 2016년 9월 1.25%까지 줄곧 하락해왔다. 지난해 11월 들어서야 6년만에 기준금리가 1.5%로 인상됐다. 오랜 저금리기조로 인해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에 예금을 하기보다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발생하는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주요 시중은행들의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대출이 최근 1년 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새로운 부실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주요시중은행들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의 소호대출 잔액은 178조907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액은 21조2010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29조8760억원)의 70.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호대출 증가율은 13.4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6.73%)과 대기업 증가율(-5.69%), 중소기업대출 증가율(10.13%)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은행은 우리은행이다. 1분기 말 기준 우리은행의 소호대출 잔액은 지난해 동기(33조2850억원) 대비 5조5760억원 증가한 38조861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16.75%다. 가장 높은 잔액을 기록한 은행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소호대출 잔액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5월 가정의 달과 6월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해 ‘오 필승코리아 환전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말까지 시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러시아 루블화를 환전하는 고객들은 최대 1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주요 통화들도 1Q ban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버환전을 신청할 경우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적용된다. 영업점(공항점 제외) 및 콜센터를 통해서 환전할 경우 최대 70%의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미화 500달러(약 54만원)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개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여행상품권 50만원(2명) ▲여행상품권 10만원(5명) ▲국가대표 싸인볼(10명)을 증정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 2매(20명)를 증정 이벤트에도 중복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하나은행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미화 300달러(약 32만원) 상당액 이상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는 손님에게는 최대 5만원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쿠폰을 증정한다. 영업점 환전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할인쿠폰이 선착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로 가족이나 지인, 직작동료 등을 사칭하는 이른바 ‘메신저피싱’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23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에 대해 ‘경고’ 수준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메신저피싱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468건에 달하며 총 피해액은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피싱 사기범은 주로 메신저 ID를 도용해 지인을 사칭한 후 메신저 대화창으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급한 용무로 돈을 이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핑계 로 피해자를 속여 타인계좌에 대신 돈을 송금하게 하는 방식이다. 지연 인출제도를 회피하기 위해 100만원 미만의 금액씩 쪼개서 보내게 하는 것이 사기범들의 주요 특징이며 휴대전화 고장 등을 이유로 전화를 회피할 경우에도 의심을 해봐야 한다. 금감원은 “가족이나 지인이 메신저로 송금을 요구하면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며 “각종 핑계로 본인 확인을 회피할 경우 금전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제가 승인됐다는 거짓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자들을 속이는 경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장애인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를 개최해 ‘장애인 금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와 금융협회,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개선 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시각장애 및 지체장애인들은 자필 서명이 아닌 대체 수단(녹취 또는 화상통화)을 통해 통장과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신청서 작성 및 서명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금융기관으로부터 통장 개설과 신용카드 발급을 거절당하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사용 ATM도 올해 중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휠체어가 ATM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ATM하단부에 무릎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20→45㎝)과 좌우공간(70→80㎝)을 확보하고 숫자키보드 위치 및 순서배열, 카드·통장 입출구 위치, 이어폰 꽂이 위치 등도 통일한다. 또한 장애인 보험가입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장애인 금융이용 편의성 항목을 신설할 방침이다. 보험 청약시 장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주요 은행 CEO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주요금융지주와 은행들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1.27% 증가한 9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금융지주는 36.4% 증가한 671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 감소한 1분기 857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기록한 일회성 요인(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을 제외할 경우 18.9% 개선된 실적이다. 우리은행 역시 당기순이익 59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7.82% 감소했지만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일회성 이익제외)으로 최대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분기 동안의 이러한 호실적과는 달리 이들 금융사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회사별로 최저 8.66%에서 최고 20.72%의 주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기업은 가장 큰 실적 개선을 이뤄낸 하나금융이다. 지난 1월 19일 5만5500원이었던 하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8년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1분기 총 8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기록한 9971억원 대비 14% 하락한 수치다. 신한금융은 KB금융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에서도 또 한 차례 패배했다. 어제(19일)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이 11.27% 증가했다. 두 그룹 사이의 순이익 차는 1107억원 수준이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67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4921억원) 보다 36.4% 증가했다. 1분기 은행 실적 1위 역시 KB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국민은행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대비 4.02% 오른 6902억원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분기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중 4위에 머물렀으나 1년 만에 2위로 올랐다. 하나은행의 1분기 실적은 63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780억원 보다 무려 32.2% 증가했다. 3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차기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19일 오후 임추위를 열어 김 전 원장을 최종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농협금융은 애초 20일 최종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김용환 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돌연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하루 빨리 후보자 선정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후보 추천의 이유로 “금융정책과 관련된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고 핀테크,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을 비롯한 금융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며 김광수 내정자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다. 김 내정자는 27회 행정고시 출신 정통관료로 업무능력이 뛰어나며 선후배들의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동문사이며 장하성 정책실장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내정자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것은 비은행 부문 강화다. 농협금융은 지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 최초의 3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돌연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언론 등을 통해 “농협금융에서 회장을 3년(2+1년)한 것은 제가 유일하다”며 “회장으로 있는 동안 실적이 좋아져 좋을 때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부임 이듬해 발생한 농협은행 부실사태를 빅 배스(Big Bath·부실자산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여 위험요인을 일시에 제거하는 회계기법)를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 취임 첫 해 4870억원이었던 농협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525억원으로 늘어났으며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2015년 2.74%에서 지난해 5.87%로 상승했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같은 기간 2.27%에서 1.05%로 개선됐다. 또한 김 회장은 “그 동안 일찍 사퇴하지 못한 것은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몰라서였다”며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후배가 최종후보에 포함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은행장들에게 청년 고용창출과 기업 내 남녀불균형 해소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노동시간 단축 관련 은행업종 간담회’에 참석해 “근로시간 단축이 청년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를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주요 시중은행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금융권은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업종 중 하나”라며 “이번 근로시간 단축이 더 많은 청년들이 금융권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됐다. 특례업종도 기존 26개 업종에서 5개업종으로 대폭 축소됐다. 금융업 역시 이번 개정안을 통해 특례업종에서 제외됐다. 다만 기존 특례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장들은 근로시간 단축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유예기간을 받게 됐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내년 7월부터 도입되기 때문에 모든 은행들은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법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김 장관은 “내년 7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은행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15일까지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된 ‘행복한 5월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총 500명 추첨을 통해 ‘영실업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아이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적금에 가입하고 아이행복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은 고객들을 아이행복 패밀리 클럽 홈페이지(www.familyclub.co.kr)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실업 럭키박스는 콩순이와 시크릿쥬쥬, 베이블레이드 등 인키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용돈관리 어플리케이션 ‘신한 PONEY’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PONEY앱을 통해 ‘용돈주기’를 완료한 부모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10명)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4매(50명)을 받을 수 있다. ‘저축하기’를 완료한 자녀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해피머니상품권 5000원(100명)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한 아이·청소년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자녀의 적금을 신규로 만든 부모 고객이 본인명의로 청약저축을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10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