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고장비 도매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140070]은 27일 오전 8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7.51% 오른 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서플러스글로벌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2023년 매출액은 1660억으로 전년대비 -29.3% 하락했고, 영업이익 역시 130억으로 전년대비 -59.2%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하위 13%, 하위 31%에 해당된다. [그래프]서플러스글로벌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감소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3억원으로 2022년 78억원보다 -65억원(-83.3%)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8.8%를 기록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81억원, 78억원, 13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표]서플러스글로벌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천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상장한 후 4개월 만으로, 이중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천438억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물 국채에 투자하고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특정 가격에 매수할 권리)을 일정 수준만 매도한다. 동시에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를 자산에 재투자해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서보경 매니저는 "다음 달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미 국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1조5천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지만 이 기간에도 연체율은 꺾이지 않으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4천990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4천168억원) 대비 822억원(5.8%) 증가했다. 카드대출수익과 할부카드수수료수익, 가맹점수수료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자산건전성은 악화했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전년 말(1.63%)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1.69%로 집계됐다. 2014년 말(1.69%)과 같은 수준까지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로 같은 기간 0.03%p 올랐다. 6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107.5%)도 전년 말(109.9%) 대비 2.4%p 하락했지만,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3%로,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크게 상회했다. 레버리지비율은 5.4배(규제 한도 8배 이하)로 전년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169개 비카드 여신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논의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선다. 한 대표는 오늘(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찾아 금투세 폐지 논의 현장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거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한 대표는 그간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금투세 폐지를 거듭 촉구해왔다. 이번 현장 행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앞두고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현장에서 듣고,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27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창업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오전 11시 서울시 서소문 2청사에서 '중소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형 R&D 지원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연계하고, 서울형 R&D에 선정된 중소기업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형 R&D는 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시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바이오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개발 전후 단계 보증, 서울형 R&D 지원, 기술특례 상장 사전진단평가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중소·벤처·창업기업의 R&D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일본의 기혼 남녀 4쌍 중 1쌍은 남녀간 만남을 주선하는 이른 바 ‘매칭 앱(matching App)’을 통해 알게 돼 결혼까지 성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 결과는 결혼 부부 13.6%가 매칭 앱 등 인터넷을 통해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난 2022년 9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조사 결과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결과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어린이가정청’이 26일 공표한 온라인 조사를 인용해 이날 보도한 기사에서 “어린이가정청은 젊은 세대의 결혼과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시책에 대해 예산 요구를 본격화시키고 싶은 생각”이라며 이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사는 15~39세의 미혼자 1만8000명, 기혼자 2000명 등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혼자 2000명 중 만남 계기를 묻는 질문에 25.1%가 매칭 앱을 꼽았다. 이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답변이었다. 직장이나 일 때문에 만났다는 응답은 20.5%로 두번째를 차지했고, 학교에서 만났다는 응답이 9.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친구나 형제자매의 소개’가 9.1%로 4위를, ‘잔치(p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6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라며 “성실한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세무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정을 신중하게 운영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 대구국세청장은 이날 대구국세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영세납세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진심을 담아 소통하고 선제적으로 어려움을 파악해 세정지원을 강화해달라”라며 이렇게 전했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세정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세입예산 조달 관련해선 납세자가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납세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여 일선 업무량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 세정 부문에선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납세자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민정서와 조세형평에 반하는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고질적 체납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납세자 권리보호 관련해서는 신속하고 투명한 진행을 언급했다. 이밖에 AI를 통한 세무상담, 지능형 홈택스의 활용지원, 신고납부 도움자료, 비대면 납세서비스를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사에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용 슈퍼컴퓨터 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머스크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오스틴의 테슬라 본사에 지어지고 있는 거대한 AI 훈련용 슈퍼클러스터인 코르텍스(Cortex) 내부를 오늘 찍은 영상"이라며 데이터센터 형태로 컴퓨팅 시설이 대규모로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 시설이 "현실 세계의 AI를 풀어낼 것"(solve real-world AI)이라고 덧붙였는데, 공개된 영상에서는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공간에 컴퓨터가 층층이 쌓아 올려진 서버 랙이 계속해서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초 엑스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의 AI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대량 구매할 계획이라면서 "테슬라의 엔비디아 구매에 대한 나의 현재 추정치는 올해 30억∼40억달러(약 4조∼5조3천억원)"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본사의 슈퍼클러스터에 엔비디아의 H100과 H200 제품을 총 10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달 9일(현지시간)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애플이 내달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매년 9∼10월에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왔으며, 최근 수년간에는 행사가 9월에 집중됐다. 현지 매체 등은 당초 애플이 내달 10일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정은 이보다 하루 더 앞당겨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10일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하루 앞당겼다"며 "10일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첫 번째 대선 토론회가 예정된 날짜"라고 전했다.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에는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이 새롭게 발표될 예정이다. 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16에 탑재되는 새로운 운영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이른바 '클렌징 조항'으로 불리는 쿠팡의 상시적 구역 회수 제도와 관련해 "불공정 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남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남근 의원은 지난 5월 쿠팡에서 심야 로켓 배송을 해오던 40대 택배기사 고(故) 정슬기씨의 사망 사건을 사례로 들면서 새벽 시간대 무리한 근로 환경이 택배 노동자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송수행률 등을 채우지 못하면 배송 구역을 회수하거나 변경하는 쿠팡CLS의 '클렌징 제도'를 언급하며 "불공정 행위 유형 중 부당한 거래 거절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노무 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불공정 거래 행위 관련 지침이 있다"며 "그에 입각해 이 부분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쿠팡의 '이츠·플레이 끼워팔기' 의혹에 대해서도 "신고가 접수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신속하게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이뤄진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쿠팡을 공정거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