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이용자 221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 75억여원을 부과받았다. 9일 개인정보위는 전날인 8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골프존에게 총 75억4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개인정보위는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골프존은 앞서 작년 11월 말경 해커에 의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골프존 직원들의 가상사설망 계정정보를 탈취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하고 파일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뒤 다크웹에 공개했다. 이로 인해 골프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보관돼있던 약 221만명 이상의 서비스 이용자 및 임직원의 개인정보(이름·전화번호·이메일·생년월일·아이디 등)가 유출됐고 일부 이용자 및 임직원의 경우 주민등록번호(5831명)와 계좌번호(1647명)까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먼저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서버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가 저장돼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더불어 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증여받을 땅을 공시지가로 신고했다가 국세청으로부터 증여세 추가 과세를 받은 것에 대해 행정당국이 정당한 처분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최근 조세심판원은 청구인 a씨 등이 제기한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 심판청구에서 청구를 기각하고, 과세당국의 손을 들어줬다(조심 2024서0608, 2024.04.23). 청구인들은 2022년 12월 1일 부친으로부터 서울 금천시 땅 634.7㎡의 지분을 각각 반씩 나눠 받았다. 청구인들은 증여세법상 보충적 평가 방법에 공시지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공시지가에 근거해 증여세를 신고했다. 국세청은 증여세 신고는 시가가 원칙이고, 보충적 평가방법은 시가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서울 금천구 땅은 감정을 해보면 금방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공시지가와 시세간 현격한 차이가 있다며 신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감정평가 두 곳에 감정을 의뢰해 나온 감정가액의 평균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산정해 청구인들에게 결정통지를 보냈다. 청구인들은 자신들이 신고했을 때보다 증여세가 대폭 늘어난 것을 보고, 국세청이 부당하게 임의로 감정평가 산정방식을 선택했다며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심판원은 “평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 영위하는 기업인 NHN[181710]은 9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8.41% 오른 2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0.9%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NHN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늘어난 2조 2696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42.4% 늘어난 55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31%, 상위 30%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NHN 연간 실적 추이 NHN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61억원으로 2022년 333억원보다 28억원(8.4%)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77.7%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NHN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361억원으로 증가했다. [표]NHN 법인세 납부
뷰티/생활 분야의 브랜드 운용하는 기업인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는 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1.31% 오른 2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2023년 매출액은 1487억으로 전년대비 74.2% 상승했고, 영업이익 또한 240억으로 전년대비 152.4%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하위 1%, 하위 1%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이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보다도 74.2%(633억 5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아이패밀리에스씨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47억원으로 2022년 23억원보다 24억원(104.3%)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9.0%를 기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연금개혁안이 불발돼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임기 내 연금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 연금개혁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방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국회 연금특위의 논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정부가 더 협조해서 제 임기 내에 백년대계인 연금개혁안 확정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실적이나 성과로서 조급하게 마무리할 게 아니라 22대 국회로 넘기고, 다만 제 임기 안에는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10월 말 (연금개혁 관련) 공약을 이행했다”며 “여러가지 조건을 내서 국회가 선택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어서 냈고, 제가 선거과정에서 약속드린 건 이행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국회 연금특위 논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정부도 더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연금특위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기회견을 통해 "경제 지표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물가 안정"이라면서 "농수산식품에 관한 장바구니 물가는 큰돈을 안쓰고 할인지원과 수입품에 대한 할당관세를 잘 운용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바구니 물가안정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통해 "최근 전반적인 저성장 사태 물가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해왔다"면서 "1월부터 4월까지는 근원물가가 2.5%이내로 관리해왔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식당에서 느끼는 외식물가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을 언급하면서 "수입식품, 식료품 수입물가가 국제시장 변동으로 많이 높아져 가고 있고 임금 인건비가 등 해당 2가지가 외식물가를 올리고 있어 할당관세를 잘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수입처의 원가를 낮추고 수입처의 다변화를 꾀할 방침임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물가와 모든 경제부처가 대응해 시장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물가에 정부역량을 총동원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4월달 생활물가 상승률이 3%대 고공행진 중이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웃돌면서 괴리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방가전 기업 쿠첸이 가정의 달을 맞아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에 1억원 상당의 주방 가전제품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쿠첸은 굿네이버스에 취약계층 아동양육시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IH압력밥솥과 보온 포트, 식기 건조기 등의 주방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명에게 별도의 신청 및 납세담보 없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3달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2023년 1기 매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하거나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건설‧제조업자(15만명) 및 음식‧소매‧숙박업(110만원)이다. 단, 신고는 예정대로 5월 31일까지 해야 한다.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는 7월 1일까지다. 납부기한은 9월 2일까지다.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자동연장 대상자 및 기한연장 신청 승인자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한도 연장된다.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를 자동 연장받은 사업자 125만명도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이 3개월 자동연장된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연장 사업자 중 법인사업자에 대해서도 3월 법인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연장 사업자 중 사업상 어려워 체납한 압류‧매각 유예를 신청하면 최대 1년 범위 간 압류‧매각을 유예한다. 국세청은 수출 개인사업자 5000명에 대해서도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자동 연장한다. 국세청은 안내문에 납부기한 연장을 표기해 발송하며, 홈택스‧손택스 ‘신고도움서비스’에서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는 9일 오후 12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9.98% 오른 1만 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선진뷰티사이언스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늘어난 726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69.9%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28%, 상위 18%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선진뷰티사이언스 연간 실적 추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5억원으로 2022년 46억원보다 -41억원(-89.1%)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6.9%를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5억원으로 감소했다. [표]선진뷰티사이언스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운영 기업인 실리콘투[257720]는 9일 오후 12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22.69% 오른 1만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302.8%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실리콘투는 2023년 매출액 3429억원과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07.5%, 영업이익은 235.7%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 상위 5%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실리콘투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실리콘투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01억원으로 2022년 31억원보다 70억원(225.8%)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1.0%를 기록했다. 실리콘투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20억원, 31억원, 101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