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민지원금 신청 첫날인 오늘(6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카드사 등의 모바일 앱 접속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와 카카오뱅크(체크카드), 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 등을 통해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앱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첫 화면부터 접속이 지연되거나 대상자 확인 또는 신청 과정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요일에 따라 5부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지만 카드사 앱, 홈페이지 접속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이날부터 지급 절차가 시작된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는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쓸 수 있고 스타벅스나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앱에서는 음식점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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