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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가보지 않은 길 '위드코로나' 첫발, 공생 가능할까...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기록하나

9월 국제수지, 상품수지 흑자 규모 주목…런던서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내달 3일 주식시장 데뷔 카카오페이, '대박' 여부도 관심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다음주 코로나19 방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제로 개편된다. 소비자물가 동향과 국제수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 거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들도 발표된다.

 

먼저 11월 1일부터 개편되는 위드코로나는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생업시설(다중이용시설) → 대규모 행사 → 사적모임 등의 순으로 풀린다. 각 단계는 운영기간 4주+평가기간 2주 간격으로 추진된다.  

 

평가기간 2주는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데 계획대로라면 1단계는 11월1일~12월12일, 2단계는 12월13일~내년 1월23일까지 각각 시행되고 1월24일부터는 사적모임 제한 등이 완전히 풀리는 3단계로 진입한다. 

 

중대본은 백신 접종 완료자 등만 이용하는 경우 최대한 방역수칙을 완화하되  전파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 고령·고위험군 보호가 필요한 시설 중심으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 방역패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위드코로나 시행 중에도 중증환자, 사망자 급증 등으로 의료체계 여력이 위협받을 시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고, 유행 안정화를 위한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실시하기로 했다. 비상계획 평가기준은 중환자 수, 병상 여력, 감염재생산지수, 확진자 수 등이며, 병상가동률이 60∼70%를 넘는 경우 예비 행정명령, 75%를 넘을 시 비상계획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계청은 내달 2일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에 작년 같은 달 대비로 2.5%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심이다.

시장은 물론 정부도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다면 2012년 2월(3.0%) 이후 근 10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일이 된다. 작년 10월 통신비 지원이 올해 10월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해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와함께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분석을 근거로 11월과 12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내달 5일 '9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8월까지 경상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빨리 늘면서 8월 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또 감소했을지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1일 영국 런던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한국경제설명회는 2019년 10월(뉴욕)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런던 소재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임원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내달 3일 데뷔한다. 청약 흥행을 이어가 '대박'을 터뜨릴지 관심을 모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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