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기업은행-경남은행,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1위 차지

금융위,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발표 "기술금융 증가세...통합여신모형' 개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기술금융(신용등급·담보가 부족해도 기술력이 높은 중소·창업 기업을 선정 지원해주는 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으로는 기업은행이, 소형은행으로는 경남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기업은행이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기술 신용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했으며, 경남은행은 동산담보대출과 기술기반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공급해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각 부문 2위는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에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기술금융 대출 잔액은 310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266조9천억원) 대비 40조원 이상 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 자체 기술평가 역량을 심사한 결과 가장 높은 단계인 레벨4 수준을 보인 은행은 산업·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농협·부산·대구은행 등 총 9곳이었다. 경남은행은 레벨3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술 평가 역량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체평가에 기반한 기술 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은행들이 자체 평가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평가 건수는 1만5천953건으로, 전 분기(1만1천840건) 대비 약 35% 증가했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을 늦게 추진한 은행을 고려해 내년도부터 새로운 평가지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누적 기술금융 잔액 등 지표보다 증가율 지표를 확대하는 등 각 은행의 노력도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예정이다. 표준기술평가모형을 개발해 은행별 기술평가 지표와 기준의 일관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금융위는 "중장기적으로 '통합여신모형'을 개발해 기술력이 높다고 평가된 기업의 경우 신용등급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