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6.0℃
  • 박무대구 5.0℃
  • 맑음울산 6.2℃
  • 박무광주 7.3℃
  • 맑음부산 9.0℃
  • 구름조금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7.4℃
  • 구름조금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6.7℃
기상청 제공

은행

재능기부에 희망 메시지...BNK경남은행 ESG ‘구슬땀’

“당신이 곁에 있어 나는 언제나 봄날입니다”..희망 메시지 게시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금융지식 취약자 대상 금융교육 펼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고객들과 지역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과 금융교육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채로운 ESG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경남지역을 관장하는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경남은행은 지난 5일, 다섯 번째 공감글판을 고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 본점 외벽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봄날 같은 은행’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감글판에는 ‘당신이 곁에 있어 나는 언제나 봄날입니다’라는 캘리그라피 문구와 함께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특히 이 문구에는 ‘사랑하는 가족, 아이, 친구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늘 따스하고 향기로운 봄날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공감글판 게시 사업은 지역민과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문화적 감성을 공유·고취하기 위해 예경탁 은행장의 ‘향기를 담은 따뜻한 은행’ 아이디어 중 일부가 바탕이 되어 기획됐다는 것. 

 

경남은행은 지난해 계절에 맞춰 네 가지의 공감글판을 게시해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한 바 있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봄날’이라는 단어와 함께 ‘내 곁에 힘이 되는 당신이 있다’는 표현은 설레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며 “BNK경남은행은 다섯 번째 공감글판을 게시해 고객들에게 봄날 같은 은행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전했다. 

 

한편, 다섯 번째 공감글판에 있는 캘리그라피는 드라마 타이틀 캘리작가로 유명한 ‘정묵 김덕수 작가’가 직접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남은행은 금융과 관련된 지식들을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및 금융지식 취약계층에게 전파하는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창원특례시 자립준비청년 대상 ‘홀로서기 맞춤형 금융교육’에 이어, 부산소년원 임시퇴원생 대상 ‘금융교육’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내 ‘외국인 유학생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이벤트(어서와~ 경남은행은 처음이지?)’를 진행했다.

 

또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당사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통합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신재활시설인 ‘창원시마음건강센터’ 회원 20여명에게 돈과 행복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행 보유 금융지식을 전파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박두희 상무는 “센터 회원들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데 이번 금융교육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 좋은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