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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재능기부에 희망 메시지...BNK경남은행 ESG ‘구슬땀’

“당신이 곁에 있어 나는 언제나 봄날입니다”..희망 메시지 게시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금융지식 취약자 대상 금융교육 펼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고객들과 지역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과 금융교육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채로운 ESG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경남지역을 관장하는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경남은행은 지난 5일, 다섯 번째 공감글판을 고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 본점 외벽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봄날 같은 은행’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감글판에는 ‘당신이 곁에 있어 나는 언제나 봄날입니다’라는 캘리그라피 문구와 함께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특히 이 문구에는 ‘사랑하는 가족, 아이, 친구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늘 따스하고 향기로운 봄날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공감글판 게시 사업은 지역민과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문화적 감성을 공유·고취하기 위해 예경탁 은행장의 ‘향기를 담은 따뜻한 은행’ 아이디어 중 일부가 바탕이 되어 기획됐다는 것. 

 

경남은행은 지난해 계절에 맞춰 네 가지의 공감글판을 게시해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한 바 있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봄날’이라는 단어와 함께 ‘내 곁에 힘이 되는 당신이 있다’는 표현은 설레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며 “BNK경남은행은 다섯 번째 공감글판을 게시해 고객들에게 봄날 같은 은행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전했다. 

 

한편, 다섯 번째 공감글판에 있는 캘리그라피는 드라마 타이틀 캘리작가로 유명한 ‘정묵 김덕수 작가’가 직접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남은행은 금융과 관련된 지식들을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및 금융지식 취약계층에게 전파하는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창원특례시 자립준비청년 대상 ‘홀로서기 맞춤형 금융교육’에 이어, 부산소년원 임시퇴원생 대상 ‘금융교육’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내 ‘외국인 유학생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이벤트(어서와~ 경남은행은 처음이지?)’를 진행했다.

 

또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당사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통합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신재활시설인 ‘창원시마음건강센터’ 회원 20여명에게 돈과 행복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행 보유 금융지식을 전파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박두희 상무는 “센터 회원들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데 이번 금융교육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 좋은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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