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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한은 총재·은행장들 "국내 금융시장 가격변수 불안정 우려"

시장참가자의 기대감 합리적 형성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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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협의회'가 2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주열(왼쪽에서 네번째)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한조 외한은행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 총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사진= 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 은행장들이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가격변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이 총재와 주요 은행장들은 "앞으로도 주요국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내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좀 더 합리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한은도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금융권 비대면 계좌개설 허용을 계기로 앞으로 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맞춰 금융서비스의 질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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