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사례별 스마트폰 소액결재 피해...큐싱(Qshing)사기 주의해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스마트폰 사기 유형을 사례별로 소개한다.

<스마트폰 이용 소액결재 피해사례>

상품권 제공 문자 받고 사이트 접속 후 소액결제
# 2015년1월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박모씨(남)는 ‘○○○치킨 첫 행사 만원 할인 쿠폰 제공’ 문자를 받고 악성 앱인지를 인식하지 못한 박모씨는 해당 웹사이트를 클릭해 앱을 설치했으나 실행되지 않아 별다른 의심 없이 웹사이트를 종료했으나, 이후 요금청구서를 보고 게임머니 구매 용도로 20만원이 결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깜짝 놀라 금감원에 신고했다.

스마트뱅킹중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후 예금액 인출
# 2015년 3월 서울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김모씨(여)는 ○○은행 스마트뱅킹을 이용하던 중 ‘보안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에 따라 앱 설치 후 보안카드 전・후면 인식 절차를 진행했으나 다음날 본인 모르게 17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알고 지급정지를 신청했다.  
 
소액 결제 취소를 미끼로 승인번호 입력 유도
#2015년 3월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일용직 근로자 이모씨(남)는 ‘30만원 결제 완료/ 익월 요금 합산 청구/ 결제 취소 및 문의 전화/ 070-XXXX-XXXX' 문자를 수신 받고 깜짝 놀라 발신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은 사기범은 이모씨에게 잠시후 발송되는 인증번호를 제시하면 취소해 줄 수 있다고 하기에 순순히 답변하고 전화를 끊었으나 사용하지도 않은 게임머니로 30만원이 결제 확인되어 이를 금감원에 신고했다.

통신사 직원을 사칭해 승인번호 입력 요청
# 2015년 2월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정모씨(여)는 ‘30만원 소액결제처리’문자 수신 직후 ○○통신사 직원이라며 전화가 걸려와‘소액 결제를 취소해 줄 테니 승인번호를 입력해 달라’고 요청하여 통신사 직원의 말에 따라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전화를 끊었으나 아무래도 스미싱 사기로 느껴져 친구 휴대폰을 통해 통신사 결제 여부를 확인해 보았더니 30만원이 소액 결제된 것으로 확인되어 신고했다.

<최근 발생한 큐싱(Qshing)사기 사례>

#신고자는 ○○은행 스마트뱅킹으로 자금이체를 진행하던 중 추가인증이 필요하다며 QR코드가 나타나 메시지에 따라 앱 설치 후 보안카드를 비추는 순간 금융사기로 인식되어 동작을 멈추었으나, 통신사에 확인해 보니 게임머니 등으로 35만원이 소액결제 처리되어 황당했다. 

큐싱(Qshing)사기 진행 절차
금융범죄자는 스마트폰을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사용자가 정상 금융 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가짜 금융사이트(피싱사이트)로 연결되게 하고, 가짜 금융사이트에서 추가인증이 필요한 것처럼 QR코드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유도하여 악성 앱을 통해 보안카드,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의 정보를 탈취하고 문자 수신방해, 착신전환 서비스 설정 등 모바일 환경을 조작하여 소액결제, 자금이체 등 금전적 이득을 위한 금융사기 피해를 유발했다.

 

 

제목 없음1.png

 

 

*Tip: QR코드는 간단한 사진 촬영만으로 각종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악용될 경우 정상URL를 중간에서 가로채 악성링크로 접속을 유도하거나 직접 악성코드를 심는 통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스마트폰 보안점검 앱인 폰키퍼 등을 활용하여 악성코드 감염방지를 해야 안전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