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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업 사업보고서 믿고 투자했다가는 ‘낭패’

51.7% 재무사항 누락 등 ‘기재 불량’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해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 50% 이상이 회사 재무사항을 일부 누락하는 등 엉터리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상장회사 1천710사 및 비상장사 311사 등 2천21사의 2014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신속점검한 결과, 재무사항에 대해 일부누락 또는 기재미흡이 발견된 회사가 1천45개사로, 51.7%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827사에 비해서 9.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미흡사항 총수는 3천54개로 점검대상 회사당 1.5개였다.


비재무사항에 일부 누락 또는 기재 미흡이 발견된 회사는 1천11개사로, 전체의 45.1%였다. 전년의 1천88사에 비해서는 5.4%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미흡사항이 발견된 회사들에 대해 자진 정정하도록 지도하고, 향후 업무수행시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중요한 기재미흡 회사는 심사감리 대상 선정시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기재미흡비율이 높은 코넥스, 기업공개(IPO) 기업 등 시장 신규진입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공시설명회를 개최해 원활한 공시업무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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