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이주열 한은 총재,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6cda9bafa411dc4edf373b9850a5887c.jpg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통화정책은 거시경제 흐름과 금융시장 움직임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메르스 충격 여하에 따라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미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초 경제여건과 외환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다른 신흥국과는 다르게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고 밝힌 점도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


이 총재의 이날 발언은 앞으로 한은이 경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 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 총재는 메르스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이 4월 전망한 3.1%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


다만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정부에 두가지 개선 사항을 요구했다 .


먼저 국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성장 잠재력 개선과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확대로 작용할 것인 만큼 가계부채의 총량과 속도에 대한 정부의 억제 노력을 요구했 다.


그러나 이주열 한은 총재는 메르스 충격 여파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았지만 구조개혁과 가계부채 관리 강조로 금리인하 기대는 크게 희석되었다는 시각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