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아프리카재단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아프리카재단은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핀테크지원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재단과 센터 간 '핀테크 분야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핀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현지에 진출하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대해 투자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매칭 등을 돕는다.
지난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 유치액은 3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투자 유치액의 50% 이상이 핀테크 분야일 정도로 아프리카에서는 주목받고 있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핀테크 산업 분야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받은 상황"이라며 "국내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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