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SK그룹 7개 계열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SK수펙스 추구협의회가 10일 제주도와 사회적 가치 확산과 제주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수펙스 추구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사회적 기업 등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그에 따른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ESG(환경, 사회 기여, 지배구조) 사업 실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조경목 SK수펙스 소셜밸류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 등 포괄적인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전국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사회적 경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이 추구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제주 사회적 기업들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