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4.8℃
  • 흐림대전 -1.7℃
  • 흐림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0.4℃
  • 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1.0℃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4.8℃
  • 맑음강화 -7.8℃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0.4℃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포스코그룹, SKC와 손잡고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공정 개발부터 원료 공급 등 협업 추진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소재 연구역량 및 이차전지사업 강점
보유한 포스코와 SKC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기대"
-박원철 SKC 사장 “포스코그룹 인프라와 SKC 소재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 낼 것”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SKC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박원철 SKC 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등을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리튬메탈음극재는 동박에 리튬 금속을 도금하여 제조할 수 있으며 에너지밀도가 기존 흑연계 음극재(350mAh/g) 대비 약 10배 수준인 3,860mAh/g에 달하는 高용량 소재로서 리튬이온배터리는 물론 향후 전고체배터리에 적용이 가능하여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리튬메탈음극재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26년 상용화할 예정으로,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리튬메탈음극재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메탈음극재 제조에 있어 동박 기술이 중요한 만큼 포스코그룹은 동박 제조 글로벌 1위인 SKC와 협력을 통해 리튬메탈음극재 상용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과 SKC는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 공급에도 힘을 합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박의 원료인 구리를 포함한 광물 트레이딩 경쟁력을 기반으로 SKC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담당 자회사를 포함한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음극재 역량뿐만아니라 리튬, 니켈 등 원소재,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사업에서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철 SKC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막강한 인프라와 SKC의 소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대폭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은 물론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등 이차전지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SKC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초격차 기술력에 기반해 고강도, 고연신 동박과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극박 등 고객사의 각기 다른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용 음극 집전체인 니켈박 생산 기술도 이미 확보했다. SKC는 지난해 영국 기술기업 넥세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