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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美 'CES 2025'에서 고유 벤처육성 생태계 성과 공유

'포스코 벤처플랫폼' 통해 투자·육성한 벤처기업 20곳의 기술·제품 'CES 2025'에서 전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고유 벤처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의 성과를 공개한다.

 

30일 포스코그룹은 ‘CES 2025’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육성해온 벤처기업 20곳의 기술·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곳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그룹 건설계열사 포스코이앤씨와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로봇분야에서 양사는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은 콘크리트 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 시간을 기존 사람의 수작업 대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투자 유치, 기업 홍보 등 현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벤처기업 혁신상 수상 지원에 협력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측은 “실제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한 벤처기업들은 그간 CES에 참석해 추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실증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지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던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는 약 4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2024년 10월 포항에 200억원 규모의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공장을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함께 ‘CES 2024’에 참석했던 물류로봇 정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나비프라’ 역시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 중이며 후속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7배로 키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해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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