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포스코 차기 CEO 후보군이 최종 5명으로 결정됐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총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늘 이사회에서 확정된 후보군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이다.
승계카운슬은 CEO 후보의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했다.
이에 대한 세부역량으로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그룹의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핵심사업(철강·인프라·신성장)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으로 규정하고 이에 적합한 후보발굴을 추진해왔다.
특히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30개, 전문 써치펌 7개,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및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해 11명의 외부후보를 발굴했다.
이 밖에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내부후보 10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후보를 발굴했다.
4차 회의부터 총 5차례 회의를 통해 발굴된 후보에 대한 심층검토를 진행해 6차 회의에서 1차로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고 7차 회의에서 면접대상자 후보자를 6명으로 축소했다.
8차회의에서는 외국인 후보 1명이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나머지 5명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재점검해 5명을 선정하게 됐다.
최종 CEO 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을 선정한 후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내달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승계 카운슬은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다"며 "하지만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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