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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누구나 보이스피싱 피해자 될 수 있다"…금감원 집중홍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융권 공동으로 4일부터 27일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정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각자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메신저 피싱 등 보이스피싱 사례를 실제 상황처럼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개발해 11일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체험자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사기범으로부터 피해를 당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방식이다.

 

11일부터 26일까지 금융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감원은 '서울청년주간' 기간 중인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보이스피싱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피해예방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제도와 대응요령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움직이는 만화 영상을 배포하고, 고령층 대상 옥외광고도 실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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