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2010년 이후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1,3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0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카드사별 카드 부정사용금액 현황” 자료를 받아 이를 분석한 결과,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건수는 총 227,579건(1,378억원)이며, 카드 도난․분실로 인한 피해는 134,468건(488억원), 카드 위변조로 인한 피해는 75,762건(508억원)으로 대부분의 피해사례가 카드회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액 1,378억원에 대한 책임부담액은 카드사 715억원카드회원 278억원, 카드가맹점 205억원, 기타 181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52,739건(322억원), KB국민카드 33,047건(153억원), 우리카드 23,725건(129억원), 삼성카드 22,816건(144억원), 현대카드 20,729건(154억원) 순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다.
민병두 의원은 “카드 부정사용으로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카드회원과 카드사, 카드가맹점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감독 당국은 카드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카드사들은 카드회원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카드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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