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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살고 싶은 청년들, ‘집’ 걱정 뚝...청년마을 공유주거 의성·군산·공주 선정

군산·의성 신축, 공주시는 리모델링 방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에 살고 싶은 청년들에게 주거시설과 공유 사무실 등을 제공하는 지역 정착 지원사업이 한창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청년마을이 조성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경북 의성군, 전북 군산시, 충남 공주시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2022년 강원 영월군, 경북 영덕군, 전남 강진군과 2023년 강원 홍천군, 충북 보은군, 경남 함양군·의령군, 경북 경주시를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지로 선정한 바 있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한 이후 지역으로 이주하고 싶어도 주거공간이 없어 지역 정착이 어렵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작한 사업이다.

 

행안부가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인 ‘청년마을 사업’ 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유입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39곳에서 사업이 진행중이다. 가령, 강원 태백에서는 청년들이 과거 운영되던 광산을 활용해 카페, 관광투어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유주거 사업 공모는 신축과 리모델링 분야로 나뉜다. 신축 사업으로 선정된 의성군은 대상지가 원도심에 있어 입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군산시는 대상지 인근에 청년 창업지원자들을 육성하는 청년마을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

 

리모델링 분야에서 선정된 공주시 역시 인근에 청년센터가 위치해 공유주거와 함께 향후 청년 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의성군과 군산시에는 공유주거 시설이 2026년까지 신축되고, 공주시에는 대상지 인근의 청년센터가 2025년 하반기까지 공유주거지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의성군과 군산시에 12억원, 공주시에 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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