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신협이 몽골 신협지원에 나서는 등 해외 저개발국 신협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13일~ 17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신협연합회(MOCCU)와 울란바토르 현지 신협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신협의 초청으로, 한국신협의 성공사례를 통해 몽골 신협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 및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몽골에는 현재 148개의 신협이 있으며, 조합원 2만 6천여 명이 약 480억원(USD 4,800만불 2012년말 기준)의 자산을 조성하고 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14일 몽골신협연합회(MOCCU)를 방문, 구큐(Gookhuu) 現 몽고신협연합회장을 비롯해 몽골 신협 관계자들과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몽골신협은 한국신협의 빠른 성장과정과 전산시스템(IT System)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전산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구체적인 업무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전산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적인 업무협의를 약속하였고, 경영상의 자문을 비롯하여, 몽골신협 설립지원과 몽골신협 임직원들의 한국신협 연수프로그램 제공 등 지속적인 교류확대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협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한국신협의 복지사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사례도 공유하고, 건전하고 우량한 몽골신협 육성을 위한 상호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신협강국인 한국신협은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신협에 대한 활발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저개발국의 신협육성을 위한 한국신협의 발전 노하우와 운영기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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