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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 상승 요인 언급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전방위적 관세 부과 조치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가 이 상황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10% 이상의 수입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일부 국가는 더 높은 세율까지 감수해야 한다.

헤이즈는 이러한 통상 압박 정책으로 인해 단기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이나 비트코인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제 불균형 해소 과정에서 발생할 충격들이 각국 정부의 통화 공급 확대 즉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발표 직후 나스닥100 지수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국제 금값 역시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또한 중국 당국은 강경 대응 차원에서 환율 방어 대신 위안화를 절하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중국 내 민간 자금 중 상당 부분이 안전자산 겸 탈중앙 성격의 암호화폐 쪽으로 이동할 여지도 있다고 전망된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연구 책임자는 이번 사태 속에서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같은 성장 잠재력뿐 아니라 지정학 리스크 헷지 역할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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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7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회계감사’로 되돌리는 조례개정안을 직권상정해서 처리하였다. 이로 인해 회계사와 함께 세무사도 할 수 있게 되었던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가 회계감사를 할 수 있는 회계사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세무사도 결산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정되기 전의 당초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민간위탁조례”)’에서는 수탁기관이 작성한 결산서를 서울시장이 지정한 회계사나 회계법인 등의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고 있었는데, 서울시의회가 이 제도를 민간위탁사업비에 대한 집행 및 정산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증하는 사업비 정산 검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수탁기관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회계감사’를 ‘결산서 검사’로 바꾸고 회계사뿐만 아니라 세무사도 결산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21년 12월 22일자로 조례를 개정했었다. 이렇게 개정된 조례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는 공인회계사법상의 회계사 고유직무인 회계에 관한 ‘감사 및 증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봐서 개정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