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의 조경 설계를 위해 일본의 조경 디자인 그룹 ‘타운스케이프(Townscape)’와 협력한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협업에는 모리빌딩의 롯본기힐즈, 아자부다이힐즈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조경 전문가 야마구치 히로키도 합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지 내 녹지와 보행 공간 등에서 새로운 조경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도시·자연·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 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축 설계 분야에서는 SMDP,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는 LPA와 협업한 바 있으며, 이번 조경 분야까지 해외 전문 그룹과의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타운스케이프는 일본에서 다수의 복합 개발 프로젝트와 도심 재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조경 전문 그룹이다. 자연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도시 공간에 접목하는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협업에서도 단지 내 녹지와 보행 동선, 외부 공간 활용 등에 이 같은 접근을 반영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송파한양2차 단지를 입주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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