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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ESG평가 A등급 달성…전년 대비 2단계 상승

2022년 C→ 2023년 B → 2024년 A …2년 만에 3 단계 수직 상승
이사회·감사위원·주주권리·리스크관리 등 지배구조 전 분야 개선 영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Sustinvest)는 2006년에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 및 자문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했으며 현재 약 1,300개의 상장 및 비상장기업에 대해 매년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DL E&C, 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한 바 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이어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하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하며 리스크 관리에도 힘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평가 대상이었던 지배구조 부문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부문에서는 시공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였으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안전관리 IT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에 힘써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ESG경영 실천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ESG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에 평가 예정인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 및 추진계획은 이달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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