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5개월째 현행 1.5% 수준이 유지됐다.
한은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올 3월과 6월 각각 0.25%포인트씩 떨어진 후 5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은 "세계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다가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대출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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