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올해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엄지족(휴대폰으로 쇼핑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이 잇따라 전자지갑 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존의 전자지갑 앱인 ‘신한 스마트월렛’을 ‘올댓쇼핑&월렛’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PC 기반으로 제공되던 신한카드의 생활밀착형 사이트인 ‘올댓서비스’ 중 ‘올댓쇼핑’을 모바일 전용 쇼핑몰로 새롭게 구성해 탑재했다. 기존 ‘올댓쇼핑’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전용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고객별로 전자지갑 앱의 서비스 이용 현황(쇼핑, 스탬프, 쿠폰 이용 등) 및 개인별 추천 이벤트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간 순으로 배열해 이용내역 및 다양한 혜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Timeline)’을 비롯해 ‘스탬프’와 ‘인기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자사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m.samsungcard.com)를 개편해 컨텐츠가 서로 동기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좌우로 밀어서 다양한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확장형 메인 화면을 도입해 다양한 컨텐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할 수 있는 메뉴 구성도 단순화해 모바일 앱/홈페이지 화면 우측 상단에 메뉴 아이콘(햄버거 메뉴)을 구성하고, 좌측 하단에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메뉴들로 구성된 퀵메뉴 아이콘을 만들었다.
롯데카드는 결제기능은 물론 롯데그룹사가 제공하는 쿠폰과 이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롯데카드 클러치’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알뜰쿠폰 메뉴에서는 롯데카드 및 롯데그룹사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결제서비스인 ‘My Wallet’ 메뉴를 이용하면 앱카드 결제와 포인트 적립, 할인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한 ‘모비박스(mobi box)’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겟모어 앱’은 ‘모비박스’로 자동 업그레이드되며, ‘겟모어-모비페이-모비카드’ 등 하나SK카드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는 ‘모비박스’ 앱으로 통합된다.
하나SK카드는 ‘모비박스’ 런칭으로 스마트폰 사용 고객의 안전한 카드사용 및 편의성,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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